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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삼성전자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은 캠페인 중에 소등된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21일 밤 21일 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51개 글로벌 판매 법인에서 전력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오는 25일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세계자연기금 주관 ‘어스아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무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을 선택해 캠페인의 취지를 살렸다”며 “임직원들이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것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등행사로 약 80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또 이번에 절약한 전기료와 회사의 사회공헌기금으로 태양광 LED랜턴 1400대를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띠옴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전력난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구 환경보호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는 어스아워는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