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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기존 인프라가 많은 데다 대기수요가 풍부해서다.
지난 6월 분양한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SK뷰센트럴’은 842가구 모집에 1만78명이 몰리며 111.98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구는 올해 입주예정인 가구를 포함 입주 10년 이상인 가구가 87.6%에 달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노후주택 속 새아파트는 기존 생활인프라가 잘 구축돼있고 주로 실수요자 위주라 불황에도 쉽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이달 김해 주촌선천지구 일대에서 ‘김해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해는 입주 10년 이상된 아파트 비율이 79%에 달해 신규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67~84㎡ 85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7㎡ 57가구 ▲77㎡A 132가구 ▲77B㎡ 154가구 ▲84㎡ 508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주촌면 일대는 김해 도심을 비롯해 부산과 창원 등 주변 대도시와 인접하고 주변 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서김해IC를 이용해 김해 시내는 물론 부산과 창원까지 차량으로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또 국도 14호선, 58호선이 가깝다.
가야초등학교, 외동초등학교, 내동중학교,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촌선천지구는 대형마트도 계획돼 있으며 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생활인프라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