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 대형건설사의 주상복합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 대형건설사의 주상복합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지방선거인 6월13일 이후 본격적인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공급되는 대형건설사 일반 분양 물량은 총 1만6225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958가구 대비 약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전월(8387가구)과 비교해도 약 1.9배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7개 단지 총 1만3984가구가 분양하며 지방에서는 5개 단지 총 2241가구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서울 7곳 4543가구 ▲경기 9곳 8825가구 ▲인천 1곳 616가구 ▲대구 1곳 630가구 ▲강원 1곳 256가구 ▲충북 2곳 1210가구 ▲전남 1곳 145가구다.

대형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아파트는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다음달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형건설사 브랜드단지인 ‘대구 e편한세상 남산’(346.51대1)이며 2위와 3위를 차지한 ‘e편한세상 둔산’(274.93대1)과 ‘복현 자이’(171.41대1)도 마찬가지다.

특히 다음달은 그동안 분양이 연기된 서울 재개발·재건축 물량부터 강원도 속초시, 충북 청주시 등 주요 지방 중소도시에 이르기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을끌만한 단지가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