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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금리가 경기둔화 우려 및 안전자산 선호로 크게 하락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과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글로벌 주식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으로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대비 11.4bp(bp=0.01%p) 하락한 2243%,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0.9bp 감소한 2066%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6.6bp 내린 1939%에 그쳤다.
이어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62조5000억원으로 금융채, 국채, 통안증권, 회사채 등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같은기간 19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순발행액이 12조원 증가하며 잔액은 사상 최고치인 1915조원을 달성했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A등급 이상 발행수요가 지속되면서 총 38건, 3조4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9조6980억원으로 참여율은 전년대비 54.6%p 증가한 278.3%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272.5%, A등급은 302.6%, BBB등급 이하는 330.0%를 기록했다.
한편 10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증가와 금리하락에 따른 거래 증가로 전월대비 77조원 증가한 419조9000억원 거래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000억원 감소한 20조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전반적으로 거래가 증가했다”며 “국채, 금융채, 통안증권, 특수채, ABS는 각각 32조원, 24조2000억원, 13조4000억원, 5조2000억원, 1조7000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