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2명 중 1명(56.2%)은 솔로일 때, 커플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성별로 나누어보면, 남성 51.3%, 여성 6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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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듀오 |
연애 박탈감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기력감이다. 남녀 모두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귀찮고 무기력하다’(남 40%, 여 32.7%)를 연애 박탈감의 증상으로 뽑았다. 불안감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크게 느꼈다. ‘하루 빨리 연애를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고 답한 남성은 19.6%로 여성(4.1%)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여성은 ‘왜 나만 연인이 없는지 이해가 안 간다’(23.7%)고 생각하거나,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쓸쓸한 기분’(23.3%)을 느끼기도 했다.
연애 박탈감을 이겨내기 위한 비법도 알아봤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덜해진다’(34.3%)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남과 비교하는 생각을 자제’(26.5%)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자리 나가기’(19.4%)도 연애 박탈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