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꽃' 은행·금융공기업 상반기 1200명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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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지난해 8월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열린 가운데 구직자들이 면접 대기부스에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지난해 8월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열린 가운데 구직자들이 면접 대기부스에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취업준비생의 '취업 꽃'으로 불리는 금융권이 올 상반기에만 1200명 이상을 뽑는다.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있고 은행권의 지난해 실적이 향상돼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4개 금융공기업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이 상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이들이 밝힌 채용 규모는 1200명 이상이다. 지난해 상반기 1174명보다 소폭 늘었다. 실제 채용 인원은 이보다 많을 전망이다.

금융공기업 중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영업점 인력 수요가 많은 기업은행이다. 올 상반기 220명을 뽑을 계획으로, 지난해 상반기 채용 인원보다 50명 많다. 오는 20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합격자 대상으로 1박 2일 역량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정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상반기 30명의 직원을 뽑는다. 경영, 경제, 법, 정보기술(IT), 기술환경 분야로 나눠 채용한다. 수출입은행은 채용 과정 진행을 전문대행업체에 맡긴다. 오는 27일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신용보증기금은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한 것이다. 올 상반기에만 70명을 뽑기로 했는데, 지난해 하반기에 95명을 선발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공사는 올 상반기 27명을 뽑기로 정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아직 상반기 채용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는 하반기 채용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은 이미 360명을 상반기에 뽑았고, 신한은행은 300명 이상, 우리은행은 200~250명을 뽑을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상반기 채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인원은 확정하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의 채용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 시중은행 채용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모두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며 "은행권 채용 모범 규준에 따라 대부분 필기시험도 치르기 떄문에 달라진 채용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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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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