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가 오후로 갈수록 상승세가 약해지며 4117선에서 마감했다. /사진=강지호 기자 [이 그래픽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3일 코스피가 오후로 갈수록 힘이 약해지며 4117선에서 마감했다. 약세장에서도 삼성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화오션은 1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1%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은 1484원을 넘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0.28%) 오른 4117.3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8포인트(1.03%) 내린 919.5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대거 매도에 나섰다. 외인과 기관은 9550억원과 3502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은 1조2731억원을 팔았다. 이에 코스피는 장 초반 4140.84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소 내린 4110선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1만25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를 썼다.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오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건조 언급으로 인해 12.49% 급등한 1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대부분 종목이 상승과 하락의 정도가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69%), 삼성전자우(0.59%), HD현대중공업(3.70%)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바이오로직스(0.23%), 현대차(0.69%), 두산에너빌리티(0.51%), KB금융(0.40%), 기아(0.74%)는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8포인트(1.03%) 내린 919.5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932.48까지 올랐지만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며 910선 후반에서 마감했다.

개인은 2095억원을 기관은 452억원을 샀지만 외국인이 1689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57%), 에코프로(0.71%), 리가켐바이오(1.16%), 펩트론(0.84%), 삼천당제약(4.48%)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0.86%), 레인보우로보틱스(6.24%), 코오롱티슈진(0.13%), HLB(0.54%)는 상승 마감했다.

하나은행 고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0.23%) 오른 1484.20원을 나타낸다. 22일 1480원 선을 8개월 만에 돌파했음에도 상승세는 그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