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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듬 기자 |
“환경이랑 친한 자동차요.”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마련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키즈워크샵’에서 오간 대화다.
초등학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의 개념과 원리를 교육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키즈워크샵에 참석한 아이들은 구루로 불리는 전문 강사의 질문에 재기발랄한 답변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이번 엑스포에 모터스튜디오 키즈워크샵 부스를 마련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에 대한 소개, 자율주행차 원리 설명, DIY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를 진행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DIY 자율주행차 만들기다. 키즈워크샵에 참석한 아이들은 미리 준비된 자동차 교구를 직접 만들면서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를 체험했다.
어떤 부품을 어디에 부착해야하는지, 해당 부품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강사의 설명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나만의 자동차 만들기를 이어갔다.
손이 더딘 아이들의 경우 강사가 1대1로 제작을 도와 나만의 자율주행차 만들기를 완성했다. 부스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부모들은 아이들이 내놓은 결과물에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키즈워크샵은 19~20일에는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오후 3시30분에 각각 시작한다.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 두차례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수소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희망 시간을 작성한 뒤 사무국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수소엑스포는 민간기업, 공기업, 지방자치단체의 연구성과물을 통해 수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청소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소산업 정보를 알리는 전시회다.
수소경제포럼 미디어 파트너인 머니투데이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국가기술표준원이 함께 주관한다. 수소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현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