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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얼굴이 최초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의 얼굴을 방송 최초로 전격 공개한다.
대한민국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꼽혔던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994년 발생한 청주처제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56세의 이춘재다.
화성 지역 주민들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이춘재가 화성 토박이로 알려지자 충격을 금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춘재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은 그가 매우 착한 성품의 소유자로, 살인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라며 당혹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반경 2㎞이내에서 6년 동안 10명의 여성이 희생된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이다. 10건의 사건 중 지난 1988년 발생한 8번째 사건만 범인이 잡히고, 나머지 9건은 장기 미제 살인사건으로 남아 ‘살인의 추억’, '갑동이' 등 영화로 만들어졌다. 지난 1991년 4월3일 마지막 발생한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2006년 4월 만료돼 9건 모두 미제사건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