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총선 관심은 뜨겁다… 10명중 7명 "꼭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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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2주 앞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아름다운 선거 정보관을 찾은 시민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2주 앞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아름다운 선거 정보관을 찾은 시민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 10명중 7명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번 총선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과는 반대되는 민심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8명(81.2%)은 이번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했던 1차 조사 결과(70.8%)보다 10.4%p 증가했다. 

특히 10명중 7명(72.7%)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은 20대 총선 당시 조사 결과 63.9%에 비해 8.9%p 높게 나타났다. 20대 총선 투표율은 58%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52.8% ▲30대 71.3% ▲40대 77.0% ▲50대 73.8% ▲60대 83.8% ▲70세 이상 8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들에게 물어본 질문에서는 '투표해도 바뀔 것 같지 않다'거나 '관심이 없다'는 등 일반적인 이유가 많았고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응답은 미미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정당 결정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정당의 정견·정책 (26.7%) ▲지지후보와 같은 정당(25.7%) ▲후보자 인물·능력 21.3% ▲정당의 이념(1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능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선거에서 내 한 표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유권자 74.7%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65.8%가,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51.7%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분위기에 대해선 '깨끗하다'(49.8%)는 평가가 '깨끗하지 못하다'(32.3%) 보다 높게 나타났다. 깨끗하지 않은 이유로는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29.0%),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27.2%)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선관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이슈에도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지난 제20대 총선보다 10.4%p 높게 나타난 만큼 유권자가 주권을 행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선관위가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4일 양일간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프레임은 유·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은
김경은 [email protected]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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