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 조태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 조태형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에게 뒤쳐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을 잇따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이 대통령 직을 부당하게 요구해선 안된다"며 "나도 (승리했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 법적 절차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와 무관하게 대통령직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현재 개표율 95% 기준으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득표율 49.5%를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49.3%)에 1만3718표(0.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총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대선 당선을 위한 '매직넘버'인 270명에 바짝 다가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델라웨어 월밍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연설을 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