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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 사진=로이터 |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고진영은 LPGA투어를 통해 "한가위를 앞두고 우승을 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기뻐하시면 좋겠고 좋은 명절 보내셧으면 한다"며 "한가위에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 이후 한국에서 6~7주 정도 쉰 것 같다. 코치님과 많은 연습을 소화하는 등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이번 주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고 트로피에 내 이름을 새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 번도 부모님 앞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2번 모두 부모님 앞에서 우승했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