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코스피는 전일대비 1.18포인트(0.04%) 오른 2963.3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제품(-1.12%) 건설(-1.08%) 건축자재(-0.44%) 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6일 오전 코스피는 전일대비 1.18포인트(0.04%) 오른 2963.3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제품(-1.12%) 건설(-1.08%) 건축자재(-0.44%) 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치권 부동산 공급정책의 수혜가 기대됐던 건설주가 국내 증시 조정과 함께 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부실사태에 영향을 받은듯 주가가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8포인트(0.04%) 오른 2963.3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제품(-1.12%) 건설(-1.08%) 건축자재(-0.44%) 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업체 가운데 상장종목을 보면 삼성물산(0.82%)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현대건설(-1.76%) GS건설(-1.20%) DL이앤씨(-1.87%) 대우건설(-2.10%) HDC현대산업개발(-1.14%) 등이 1~2%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인 중흥그룹이 이달 중순 실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힌 상태지만 주가가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 매출 2위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는 최근 357조원(1조9500억위안)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놓였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시의 부동산 업종 지수가 하락했을 때 국내 건설, 기계, 조선 등 산업재 주가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