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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가 가나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가나를 만나야 할 한국은 부담이 더 늘어났다.
가나 매체 442가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은케티아가 부모와 상의 후 가나 국적을 선택했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은케티아가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나축구협회와 논의를 했다. 이미 가나 여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1999년생 은케티아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가나와 잉글랜드 이중국적을 갖고 있었다.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18세 이하 대표팀,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성인 대표팀엔 뽑히지 못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은케티아는 가나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은케티아는 이번 시즌 EPL에서 주목받는 공격수다. 첼시, 아스널 유스 출신 은케티아는 2017년 아스널과 프로 계약 후 올 시즌 리그컵, EPL 등에서 24경기에 나와 9골을 넣었다.
가나축구협회는 은케티아 외 가나 대표팀 자격이 있는 선수들과 접촉 중이다.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 칼럼 허드슨 오도이(첼시), 타릭 램프티(브라이튼) 등이 대상이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가나,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포함됐다. 한국은 오는 11월28일 가나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