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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날씨가 너무 좋아 옷 벗고 운동하고 싶다"는 운동 중독자 가수 비(정지훈)에 몸 자랑 좀 그만하라며 유쾌하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 tvN STORY 예능 '이번주도 잘부탁해'에는 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맨몸 운동을 시작했다. 성동일과 고창석은 침대에 앉아 멍하니 비가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성동일은 "이 자식 완전 독종이다. 괜히 월드 스타가 아니었다"며 감탄했다.
이내 두 사람은 운동에 흥미가 생긴 듯 비에게 운동을 배웠다. 그러나 고창석은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배가 아프다"라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이후 제주 애월읍에 있는 베이스캠프에 성동일과 비가 먼저 도착했다. 두 사람은 특급호텔 부럽지 않은 바다 뷰를 보며 "이런 분위기 정말 좋다"라고 호평했다.
비는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집이 너무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옷을 딱 벗고 운동을 하는 거다"라며 "근데 날씨가 옷을 벗고 싶은 날씨다. 아침에 운동을 했더니 가슴이 너무 커졌다"며 몸 자랑을 했다. 이에 성동일은 "뭘 자꾸 벗는데. 속옷 사다 줘?"라며 유쾌하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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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동일은 이효리의 팬임을 밝히며 비에게 이효리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성동일은 "네 핑계 대고 효리씨 얼굴 한 번 보고 싶은데. 아니면 목소리나 한 번 들려 달라"고 매달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