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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데이트 도중 옥신각신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연예계 대표 먹블러들이 등장했다.
이날 신기루는 너무 건강해서 건강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사연을 전했다. 신기루는 "건강 프로그램의 계보가 있는데 여름이 성수기"라며 "저 같은 비만인들에게 다이어트 특집 섭외 1순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피 검사를 하면 콜레스테롤도 안 나오고 중성지방도 안 나오고 당이 없다. 의외로 건강이 좋다는 소문이 도니까 섭외가 안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건강하게 나오면 잘릴까 봐 식사하고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도 안 나오더라. 어쩔 재간이 없지 않냐"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신기루가) 42세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의외로 동안"이라며 놀라워 했다. 그는 "신기루씨는 남편을 주려고 산 도넛 2박스를 집으로 가면서 다 먹었다더라. 그런데 먹는 걸로 이혼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준호는 "이해가 되는 게 지민이랑 (음식을) 먹으러 갔다가 트러블까지는 아니고 내가 참은 적이 있다. 사랑하니까 참게 되더라"라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3인분 시켜놓고 지민이가 잘 안 먹어서 내가 다 먹게 됐다. 그래서 (김지민한테) 요새 너 때문에 살찐다고 말했더니 '왜 나 때문에 살찌냐. 본인이 절제를 해야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준호의 열애 사실을 모르던 박준형은 "그래서 이혼한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기루는 "이혼한 지는 좀 됐고 새로 만나는 사람이다"고 설명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