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 못살겠다"…尹 이웃 주민들 '맞불시위' 진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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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이 경찰에 아파트 앞 소음 맞불집회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이 경찰에 아파트 앞 소음 맞불집회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22일 아크로비스타 입주자 대표 및 동대표 등 주민 8명은 서울 서초경찰서에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집회에 확성기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정원헌 입주자 대표는 뉴스1에 "지난 14일부터 진행되는 시위로 인해 수험생, 어린이, 노인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뿐더러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기 때문에 고성능 마이크(확성기)라든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시위는 자제해주셨음 하는 바람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소리 측은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보수단체의 욕설집회 중단을 요구하며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무기한 맞불집회를 펴고 있다.

서울의 소리는 아파트 맞은편인 서울회생법원 앞에 확성기를 설치한 트럭을 세우고 윤 대통령 자택을 향해 큰 소리로 방송하거나 꽹과리와 북을 두드리며 소음을 내고 있다.

아파트 대표 측은 경찰들의 집회·시위 관련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정 대표는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밀집거주지인데도 형평성 논리에 맞지 않는 것에 많은 불만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위는 법에 따라 하는 걸로 알고 있어 시위 자체를 막거나 반대할 권한은 없다"며 "윤 대통령으로부터 주민들이 따로 연락받은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주민대표들에 따르면 이번 진정서 제출에는 아크로비스타에 거주하는 470세대가 동의했다.
 

전은지
전은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전은지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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