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전국 땅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은 1.89%로 지난해 상반기(2.02%)와 하반기(2.11%)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2020년 상반기(1.72%)보단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다.
수도권 지가 변동률은 서울(2.63%→2.29%) 경기(2.21%→1.99%) 인천(2.19%→1.77%) 등으로 상승률이 축소됐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2.55%)이고 가장 적게 오른 곳은 경북(1.10%)이다. 세종시 땅값은 2020년 하반기(8.36%) 2021년 상반기(4.01%)에 이어 계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성동구·부산 해운대구(2.94%) 경기 하남시·안양동안구(2.77%) 등의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127만563필지(966.3㎢)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7.10%, 하반기 대비 18.2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