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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박 지사는 지난 17일 산청군에 이어 30일 하동군을 방문했다.
박 지사는 취임 이후 하동군을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도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도지사-도민과의 대화'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군의회 이하옥 의장, 김구연 도의원 및 기관, 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를 직접 주재하며 하동군의 현안을 청취하는 한편, 질문이나 의견을 경청하고 도민들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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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대화의 시간에서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남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 하동군 미래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갈사·대송산단의 조기 정상화 지원 등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또 경찰병원 분원의 하동 유치 지원, 국도2호선 확장사업 조기 착공 등 각종 지역 현안사업 등에 대한 질문과 건의가 10여건 이상 이어졌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하동은 훌륭한 자연경관과 차별화된 문화·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큰 만큼 이들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하동군의 발전이 경남의 발전이 되는 만큼, 하동군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농촌 융복합산업을 선도하는 하동의 청년 CEO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우수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농업 생태계 구축에 함께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어 하동군의회를 방문해 이하옥 의장 등 군의원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의 성공을 기원하며 경남도와 하동군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지사-도민과의 대화'에서 도민들을 직접 만나고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도민들이 직접 건의한 사항은 검토를 거쳐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