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휴전 협상 발언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꼽힌 유신의 주가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신은 전거래일대비 6600원(14.60%) 오른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 국영 언론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 )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서방 간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서방이 대화를 주선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250일째를 맞은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고전 중이다. 이에 러시아는 미국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러시아 외무부는 다음 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담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제안한다면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신은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로 설계감리, 교통수송, 도로, 생활환경, 수자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이면서 이번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