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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열리는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3년 전에는 신한금융그룹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는 금융 생태계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임 사장은 이날(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면접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준비를 잘 했으니 최선을 다해 프레젠테이션(PT)을 하고 나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회추위는 지난달 29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확정했다. 임 사장은 3년 전 2019년에도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임 사장은 "회장 후보로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신한은행에 입사한 뒤의 37년 간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시험을 치르면서 학습 능력이 향상되듯 크게 또 멀리 볼 수 있도록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번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를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금융 생태계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라며 "본원적인 부분에서의 생태계 변화, 디지털 전환(DT) 부문에서의 생태계 변화, 문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생태계 변화 등 세 가지 요점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