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 코스닥 입성… AI 훈풍 타고 IPO 부진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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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솔루션 업체 오브젠이 코스닥에 입성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브젠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브젠의 코스닥 매매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1만8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23.6% 수준이다.

오브젠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5.97: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날 청약을 진행한 미래반도체가 938.26 대 1로 흥행에 성공한 점과 대조적이다.

지난 10일~11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오브젠의 수요예측 경쟁률도 98.5대 1에 그치며 공모가를 희망가 하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브젠 수요예측 참가 기관 599곳 중 63.8%(382곳), 주식 매입 신청 수량 기준으로 전체의 49.6%가 공모가를 밑도는 가격을 써냈다.

2000년 4월 설립된 오브젠은 마테크(Marketing+Technology)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마테크란 마케팅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 마케팅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오브젠은 개인화 상품 추천, 마케팅 최적화 및 자동화 등 마케팅 업무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용한다. 실시간으로 고객 빅데이터를 처리해 기업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략적투자자(SI)이자 2대주주인 네이버클라우드(공모 후 지분율 7.0%)와의 협력 강화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증시에서 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브젠도 AI 훈풍을 타고 상장 후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실제 각각 2020년 7월, 지난해 7월 상장한 AI 기술 기업 솔트룩스와 코난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오브젠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브젠은 고객 정보 획득과 관리에 민감한 대기업 금융사와 유통사 고객 다수를 확보하고 있고, 대기업 레퍼런스 기반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구축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견기업 고객사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기술기반 매출(클라우드 사용료, 기술료, 라이선스) 매출액 비중이 2021년 기준 20.2%에서 내년 38.1%까지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도 "오브젠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을 다양한 대기업에 제공하고 방대한 데이터와 마케팅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라며 "마케팅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기술로 특허등록 18건, 출원 4건 보유하고 있고,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공동 영업으로 네이버쇼핑 입점사 대상 마케팅 협업 예정이며, 네이버클라우드의 해외 시장 선점 계획에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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