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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견한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가 크름반도를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올해 크름반도를 되찾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여름까지 크림반도를 탈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의 핵무기를 사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러시아의 핵무기 위협은 겁주기 전술"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핵 공격을 감행할 경우 러시아는 붕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푸틴은 암에 걸린 시한부 환자"라며 "외모가 닮은 대역이 러시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보는 푸틴이 진짜 푸틴인지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전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