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리사이클 홀딩스, 글로벌 핵심광물 확보 경쟁… 폐배터리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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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급증과 함께 북미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 '리사이클 홀딩스'(LICY) 실적 성장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각 국가들이 앞 다퉈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북미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 '리사이클 홀딩스'(LICY)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북미에 이어 유럽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 중인 리사이클 홀딩스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사이클 홀딩스는 지난 2016년 캐나다에 설립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로 2021년 8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스펙(SPAC) 상장한 순수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다.

리사이클 홀딩스가 개발한 '전처리·후처리'(Spoke&Hub) 리사이클링 기술은 폐배터리 회수 후 방전할 필요가 없고 저온에서 진행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리사이클 공정은 초기 폐배터리 회수-방전-파쇄-가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리사이클 홀딩스는 특허받은 기술로 방전과 가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리사이클 홀딩스는 현재 북미 지역에 전처리 시설 4개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3만톤에 달하는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사이클 홀딩스는 그동안 미국에만 전처리 시설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독일,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유럽으로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한국 정부는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3월 중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 세부 내용도 나올 예정이다.

고 연구원은 "리튬과 코발트는 한국, 미국, EU가 공통으로 지정한 핵심광물이자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기초 소재"라며 "리튬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호주 비중이 높지만, 코발트는 국가 간 협력을 통한 조달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차원에서 핵심 광물을 확보할 수 있는 또 다른 전략인 리사이클링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사이클 홀딩스는 북미 가장 많은 폐배터리 처리 시설과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사이클 홀딩스는 폐배터리를 수거·분쇄해 가루 형태의 중간가공품인 '블랙 매스'(Black Mass)를 생산하는 과정의 전처리와 금속 추출 단계인 후처리 단계로 시설을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 홀딩스가 전처리·후처리 두 공정을 통해 연간 처리할 수 있는 폐배터리 규모는 전처리 6만5000톤, 후처리 9만톤에 달한다. 후처리 1개에서만 연간 22만5000대의 전기차 생산과 같은 규모의 폐배터리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많은 리사이클링 관련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해 있지만 이 정도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업체는 리사이클 홀딩스가 유일하다.

리사이클 홀딩스 실적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 연구원은 "그동안은 관련 시설 건설로 인해 수익보다 지출의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높았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폐배터리 처리 용량 확대로 극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도 2021년 12월 리사이클링 홀딩스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지난해 4월 장기 순환공급 계약을 맺은 점도 리사이클 홀딩스의 주가에 호재다.

이외에도 전 세계 최대 아연생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로부터 블랙 매스를 공급받고, 후처리에서 생산된 원물을 글랜코어에 재판매하는 계약과, 유통 파트너사인 트랙시스(Traxys)에 2030년까지 3억달러 규모의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이지운
이지운 [email protected]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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