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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국가 주석의 연임에 대한 나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아달라"는 내용이 담긴 축전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러·중)는 중대한 지역적·국제적 의제에 있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러·중 양국 모두에게 유익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 시 주석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전체회의를 열고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었다. 이날 투표에서 시 주석은 회의에 참석한 전인대 대표 2952명 전원으로부터 만장일치 찬성을 얻었다. 시 주석은 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한 국가주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