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점은 피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2R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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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복수사업자 선정 결과가 나오면서 면세점 순위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자 입찰에서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이 탈락하면서 국내 면세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면세사업권 사업자 선정 입찰의 가격 개찰과 사업제안서 평가를 마쳤다. DF1~4에서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DF5에서 신세계·현대백화점·신라면세점이 각각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중소중견 사업권인 DF8·9에서는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심사 대상 사업자가 됐다.

대기업 사업권 가운데 DF1·2는 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를, DF3·4는 패션·액세서리·부티크, DF5는 부티크를 취급한다. DF 1~2에서 1곳, 3~5에서 1곳 등 최대 2개 사업권을 가져갈 수 있다.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관세청은 특허 심사를 시행해 최종 사업자를 결정한다. 최종 결과는 이르면 4월 말쯤 발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DF1~2에서는 신라가, DF3~5에서는 신세계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다. 반면 롯데는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업자와 30~40%가량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입찰 경쟁에서 탈락했다. CDFG보다도 더 낮은 가격을 써내 가장 낮은 입찰가를 제시했다.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앞서 CDFG가 입찰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한국의 관문'을 중국 기업에 넘겨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CDFG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높은 입찰가를 써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2021년 CDFG의 매출은 93억6900만유로(약 13조807억원)로 세계 1위다.

국내 면세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을 거치며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반대로 CDFG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코로나 특수'로 급격하게 몸집을 키웠다. 이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CDFG보다 높은 입찰가를 적어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예상과 다르게 신라와 신세계가 우위를 점하고 롯데와 CDFG가 탈락하면서 면세업계 순위 변동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번 입찰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인천국제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24억3000만달러(약 3조16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세계 최대를 기록한 면세점이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롯데면세점의 매출은 3조7200억원, 신라면세점은 3조3400억원이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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