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천연가스 탐사 개발 역량 활용 'CCS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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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시한 CCS사업 모형.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소 포집 및 활용(CCS)사업화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에너지부문 산하에 CCS사업화추진반을 신설하며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사업이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자원개발의 역방향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CCS는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해 대기로부터 영구 격리하는 기술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지하에 저장되는데 적합한 지층 구조를 찾기 위해 인공지진파 탐사, 탐사 시추, 이산화탄소 주입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0년대부터 해상 가스전 개발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 과거 미얀마 가스전 탐사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가스전 탐사권을 확보하는 등 석유·가스개발(E&P)분야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사업화를 위해 호주에서 지난해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함께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활용해 CCS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인수한 호주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와도 CCS사업화를 위한 기술평가 및 경제성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 페트로스(Petros), 포스코홀딩스 등과 함께 국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염대수층과 해상 고갈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탄소 지중 저장소를 찾기 위해 글로벌 회사와 공동 조사를 준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한 CCS 지원을 확대함에 미국 내 CCS사업을 위해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선정된 후보 사업에 대한 투자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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