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오토캐피탈이 KG캐피탈로 사명을 바꿨다. 사진은 KG캐피탈 홈페이지. /사진=KG캐피탈 홈페이지 캡처

최근 KB캐피탈과 쌍용자동차 계열회사인 SY오토캐피탈을 품으며 자동차 캐피탈시장에도 진출한 KG그룹이 사명에 'KG' 정체성 입히기에 한창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Y오토캐피탈은 최근 'KG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다.

쌍용차 사명도 바뀐다. 쌍용차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SY캐피탈도 쌍용차 사명변경에 맞춰 KG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KG캐피탈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SY오토캐피탈은 2023년 3월20일부로 KG캐피탈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로 새롭게 도약하는 KG캐피탈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KG그룹 계열사 KG이니시스는 KB캐피탈과 쌍용차 계열회사인 SY오토캐피탈이 발행한 주식 220만주(55%)를 225억830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만265원, 거래일자는 오는 5월31일이다.

세부적으로 KB캐피탈 주식은 196만주(201억1300만원)이며 SY오토캐피탈로부터는 24만주(24억7000만원)를 취득했다.

사명에 'KG' 입히기에 한창인 KG그룹은 이달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쌍용차의 새 사명인 KG모빌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