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생명자원, 푸틴 '흑해 곡물 협정' 중단 경고에 강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흑해 곡물 협정 중단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미래생명자원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후 2시9분 현재 미래생명자원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7.69%) 오른 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흑해 곡물 협정은 오는 17일 만료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치 칼럼니스트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선택 사항 중 하나는, 연장을 하고 약속의 이행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 지켜지면 참여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말은 우리는 이 협정의 참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모든 진영이 모든 약속이 이행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말한다면, 이들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하고 그 다음에 우리는 협정에 즉시 가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흑해 곡물 협정은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지난해 7월 체결된 협정으로 지금까지 2차례 더 연장됐다. 우크라이나 밀과 다른 농작물을 안전한 통로를 통해 국제 시장으로 운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거래자들은 글로벌 공급망이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협정이 연장되지 않으면 곡물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이 나오면서 곡물 관련주로 묶인 미래생명자원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