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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1-2로 졌다. 앞서 세르비아와 1차전, 체코와의 2차전에서 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1단식에 나선 홍성찬(194위)이 자파타 미랄레스(42위)에게 0-2(4-6 5-7)로 졌다. 권순우(112위)도 2단식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5위)에게 0-2(4-6 4-6)로 패했다.
승부가 가려진 뒤 치러진 3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126위)-송민규(복식 185위) 조가 마르셀 그라놀러스-라모스 비놀라스 조에게 2-1(6-7 7-6 10-8)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C조에서는 체코가 3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으며 2승1패의 세르비아도 조별리그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