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 강제보험 사업인가를 획득하면서 중국 내 ‘자동차 책임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최정적으로 사업인가를 획득해 직판을 위주로 하는 자동차 보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자동차 강제보험은 국내 자동차 책임보험에 해당하는 의무보험으로 중국 보험감독당국은 그간 외자계 보험사의 자동차 책임보험 판매를 제한해 왔다.
하지만 중국당국은 지난 2012년 5월, 외자계 보험사에게 자동차 책임보험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단독으로 자동차 책임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사업인가 관련 모든 승인을 마무리 하고 자동차 책임보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사업인가는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손보사 중 6번째로 전세계 선진 굴지의 보험사들도 중국 시장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5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직판형 자동차 보험인 ‘삼성직소차험’ 런칭행사를 개최하고 상하이, 쑤저우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중국 車책임보험 영업 개시
심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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