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는 공동주택에서 낭비되는 전력요인을 분석하고, 각 세대별 공동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KT와 함께 ‘에너지컨설팅’을 추진한 결과, 2달 만에 평균 10%의 공용부문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전기시설의 안전점검의 효과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KT에 따르면, 공용부문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장 빠르고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지하주차장 등의 공용공간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이며, LED 조명으로 교체한 후 야간 및 휴일 자동 OFF 제어 절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최대의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시는 100단지 20만1545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범 에너지컨설팅 분석결과, 아파트별 적정기준에 맞는 전기요금 계약제를 변경했을 경우 절감액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공동주택 에너지컨설팅이 확실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주택별 전력 사용 계약방식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전략사용 계약방식은 종합 계약과 단일계약으로 구분되며, 종합계약은 공용부분 사용량 비중이 높은 경우에 유리하고, 단일계약은 공용부분 사용량 비중이 적을 경우에 더 효율적이며, 공동주택 특성에 따라 다르다.
한편 에너지컨설팅 도입 초기에는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등에서 현장 시설의 안전진단 등을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많았으나, 전문장비로 고려하지 못했던 전시시설별 안전현황까지 검토하는 에너지컨설팅에 점차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고 있다.
시는 향후 100개 단지 시범사업 이후 에너지사용 분석 결과에 따라 2013년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