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자가 모낭을 채취해 모발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모발이식 수술은 단연 최고의 해결책으로 대부분 후두부나 측두부의 모발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
모발이식 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후두부의 모낭세포를 추출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영구적인 탈모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하지만 모발이식은 모발의 굵기와 밀도, 모발의 방향 등을 세밀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수술적 치료에 해당되는 만큼 수술법이나 전후 관리법에 따라 생각지 못했던 부작용 등으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에 체계적인 검진 아래 모발이식을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모발이식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경험과 실력이 큰 밑바탕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건강한 모낭을 손상 없이 채취해 안전하게 심는 것이 관건으로 이는 의사의 경험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
나아가 수술을 받는 환자 역시 의사의 지침을 잘 숙지하고 따라야만 한다.
모발이식은 말 그대로 환자의 두피에서 모낭을 채취하여 이식하기에 수술 전 파마나 염색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수술 전 상담 시 평소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알려야 한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수술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수술 후 이식 부위에 지나치게 자극을 가하면 이식한 모낭이 빠질 위험이 크고 모낭이 빠진 자리에서는 다시 모발이 자라나오기 어려우므로 긁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모발은 모주기를 가지고 있어 모발이식을 한 뒤에도 그 주기에 따라 자라난다. 때문에 모발이 자라기까지 3~6개월 가량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이식된 모낭의 안정된 생착을 돕고 고밀도로 인한 괴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특수 자기장 치료 등을 병행하는 모발이식 병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모발이 자라기까지의 시간이 힘겹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식된 모발이 자리를 잡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전후 관리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모발이식 성공률을 높이고 만족스러운 탈모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잊지 않기 바란다.
<제공=강남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