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TV화면에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오전 서울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TV화면에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대국민담화' '대통령 대국민담화' '대통령담화' '폭염주의보'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오늘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다"며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폭염을 견뎌야 하는 우리 국민에게 더욱 답답한 하루가 되게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담화는 국민을 더욱 답답하게 하는 '4무 담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오늘 대통령께서 백화점식으로 나열한 4대개혁은 거창해보였지만 정작 경제위기의 본질은 왜곡한 매우 실망스러운 담화"라며 "국정원 해킹 문제는 물론이고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마저 결국 없었다. 마땅히 해야 할 사과도 없고, 경제실패에 대한 반성도 없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없고, 경제 재도약의 실질적 방안도 없는 4무 담화"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일부 해안과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강한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