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 '엑소더스'… 2% 하락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눌려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9포인트(1.93%) 하락한 680.2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11억원, 기관은 506억원 순매도 한 반면 개인은 121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1%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섬유의류, 화학, 제약 등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차 부품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인텍과 피앤이솔루션이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동서와 메디톡스, 바이로메드가 4% 넘게 하락했고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GS홈쇼핑, CJ홈쇼핑도 2%대의 하락율을 보였다. 반면 코미팜은 5% 넘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MPK가 화장품 업체인 한강인터트레이드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MW도 최근 모바일 결제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결제시스템과 무선충전기능이 복합적으로 구현된 EMW의 새 모듈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한 기대감에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8개를 포함해 286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76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