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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두쥐안 예상 경로. /자료=일본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21호 태풍 경로'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중형급 태풍 두쥐안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중국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두쥐안은 지난 23일과 24일 예상 경로에서 변화를 보였다. 추석 당일인 27일 일본 규슈 남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 경로가 변경된 것.
일본기상청 역시 태풍 두쥐안이 서쪽으로 계속 이동해 중국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만 또는 중국 동부 지역의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두쥐안은 24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위치했으며 최대 순간 풍속은 35m/s였다. 태풍 두쥐안의 최대 순간 풍속은 점차 증가해 25일 오후 3시쯤에는 45m/s, 26일과 27일에는 50m/s에 달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전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의 최대 순간풍속은 50m/s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