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미국에서 호평받고 있다.
12일 삼성투모로우에는 대학생 기자단인 A씨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한 후 삼성페이를 피츠버그 번화가의 카페와 편의점, 인도음식점에서 사용한 결과 모두 결제에 성공했다고 체험담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점원은 "고대유물처럼 오래돼 결제가 안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다시 돌려줬다. 하지만 다시 A씨가 설명하자 카드 리더기에 자신이 사용하던 갤럭시 S6엣지를 갖다 댔고 '띠리릭'하고 결제 완료를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해당 점원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춤을 추기까지 했다.
A씨는 이후 편의점과 인도음식점에서도 모두 결제가 성공했다. 이 블로거는 "이제 미국에서도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어디든 다닐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력 언론들도 삼성페이에 대한 호평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페이는 구형 카드 결제기에서 작동해 애플페이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삼성페이'는 카드가맹점의 카드 리더기에 플라스틱 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는 것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와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모두 지원해 기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 리더기의 교체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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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미국' /사진=삼성투모로우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