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sm 그룹'

SPP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20일 SPP조선 매각 본입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채권단 공동관리 중인 SPP조선의 매각 본입찰에는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SM그룹 관계자는 "(그룹이)해운사인 대한해운을 갖고 있으니 조선업체를 인수해 시너지를 내보고 싶다는 우오현 회장의 뜻에 따라 참여하게 됐다"고 입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SM그룹은 티케이케미칼·남선알미늄·우방건설·경남모직·하이플러스카드·대한해운 등 31개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SM그룹은 2013년 해운업체인 대한해운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조선업체인 SPP조선까지 인수해 사세를 키우려 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SPP조선은 파생상품 투자손실과 신규 계열사 투자 실패 등으로 2010년 5월부터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바 있다.

'spp조선' 'sm 그룹' SM그룹 우오현 회장. /자료사진=뉴시스
'spp조선' 'sm 그룹' SM그룹 우오현 회장. /자료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