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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어머니 편지'/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 카드 뉴스 |
14일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 받은 날을 기념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애국정신 카드뉴스를 배포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아들의 사형선고 소식을 듣고 편지를 보냈다.
조 여사는 편지에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가적 영웅에 대한 기념일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적인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에도 조국과 민족을 먼저 생각했던 조마리아 여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기릴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