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마감.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환율 마감.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국내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얻으며 5년7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227.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1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줄어들고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도 약화되며 오전 장중에는 낙폭을 키웠다.

다만 오후 들어 역외시장에서 달러 매수 주문이 들어오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전환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이 등장한 영향도 지속적으로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49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34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