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1시 11분쯤 서울 마포구 중동 성산고가에서 홍대 방향으로 운행하던 15번 마을버스가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약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운전사 김 모씨(51·여)와 여성 승객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늦은 시간 편성된 버스라 탑승하고 있는 승객은 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버스가 떨어지면서 고가 아래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부딪혀 차체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과정을 토대로 운전사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차체 결함인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일 새벽 경찰 등이 전날 밤 서울 마포구 성산고가 아래로 추락한 마을버스 견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5일 새벽 경찰 등이 전날 밤 서울 마포구 성산고가 아래로 추락한 마을버스 견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