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혁 원장의 가슴 미인 STORY(20)] 가슴축소술, 유선 성숙후 고려해야
흔히 '가슴성형' 하면, 가슴 확대 수술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가슴성형에 있어서도 처진 가슴 개선 수술이나 가슴 축소 수술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적당히 크고, 탄력 있는 가슴은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지만 지나치게 큰 가슴은 오히려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큰 가슴의 무게로 인해 척추에 심한 무리가 가거나 가슴 아래쪽에 습진 등의 피부병이 생기기도 하며,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월경기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나치게 큰 가슴을 가진 여성의 경우 작은 가슴과는 또 다른 정신적인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수가 많다.


즉, 미용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건강을 위한 측면에서도 가슴 축소술이 필요한 가운데 실제로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들 중에서 미용 목적은 전체의 25%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정신적, 신체적 불편함이 큰 것을 우선으로 여겼다.

따라서 가슴 축소 수술은 재건 수술의 분야라고 할 수 있으며, 점점 서구화되는 식생활과 체형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수술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가슴 축소 수술은 유선조직이 완전히 성숙된 이후에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을 받을 당사자가 수술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끼고 수술 후의 결과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판단력이 갖춰진 후 시행되어야 한다.


출산이나 수유는 유방의 모양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결혼 및 출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와 관련해 충분히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아가 가슴 축소 수술은 유륜 둘레를 절개하여 유선 조직을 절제한 뒤 자연스러운 가슴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하게끔 하는 것이 관건으로 숙련된 의사가 상주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가슴 모양과 흉곽 상태에 따라 수술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체격에 맞는 자연스러운 가슴 라인을 계획해야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제공=김지혁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