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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열대야./사진=뉴스1DB |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6일째 제주도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7도, 서귀포 26도 등 26도에서 27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도, 서귀포 32도 등 32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밤을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밤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 관측망을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 이래 제주(북부) 최장기간 열대야 연속일수는 44일간(2013년 7월 12일~8월 24일)이었다.
서귀포(남부)의 경우 같은 해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대야가 발생해 총 49일간 열대야가 지속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