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특급호텔이 다양한 추석 패키지를 내놨다. 집 근처에서 휴식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족'과 홀로 힐링시간을 갖는 '혼휴족' 등 최근의 추석 트렌드를 반영했다. 물론 자녀와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가족의 행복을 도모하는 전형적인 추석 패키지도 있다.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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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홀리데이 와이너리', 공연·와인투어 연계
서울신라호텔이 도심 속 힐링 여행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월 14~17일 선보이는 '홀리데이 와이너리' 패키지는 콘서트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가수 호란이 저녁 8시부터 1시간가량 특별한 무대를 장식한다. 호란은 사랑을 꿈꾸는 커플을 위한 '사랑가', 감수성을 자극할 신곡 '마리와 나', '괜찮은 여자'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호란의 공연과 함께 명절 패키지의 대표적인 혜택인 '와이너리 투어'가 다이너스티홀 대연회장에서 펼쳐진다. 하우스 와이너리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와인 10종과 마리아주 안주를 곁들일 수 있다. 이외에 호텔은 선선한 가을에도 온수풀을 즐길 야외 수영장(어반 아일랜드)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풍성한 풀 사이드 메뉴와 함께 이색적인 가을 도심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더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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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달빛 소원' 3종, 타입별 추석 선물 증정
더 플라자는 '달빛 소원'(Once upon a Full Moon) 추석 패키지 3종을 9~18일에 선보인다. 휴식과 문화활동 외에 프리미엄 어린이용품 등의 추석 선물을 패키지 타입별로 제공한다. 패키지는 베이직, 플러스, 패밀리 3가지 타입이다. 베이직(디럭스룸)은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선물은 이솝의 여행용 키트, 더라운지의 티세트 등이다.


플러스(디럭스룸)는 베이직 타입 선물에 가을 제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 조식(2인)을 포함한다. 패밀리(프리미어 스위트룸)는 세븐스퀘어 조식(3인), 정글키즈 목욕용품 3종 세트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덕수궁 내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 관람권과 더벨스파 30% 할인 쿠폰이 3종 패키지 모두에 제공된다.


/사진제공=롯데호텔서울
/사진제공=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서울
'한아름 추석 패키지', 경품도 풍성
롯데호텔서울이 9~18일 '한아름 추석 패키지'를 출시한다. 패키지는 연인을 위한 '해피 커플', 자녀 동반 가족 대상의 '해피 패밀리', '땡스 맘' 등 3종이다.

해피 커플은 슈페리어 객실 1박, 라세느 또는 페닌슐라 조식뷔페 2인,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는 룸서비스(우곡주·파전) 등으로 구성된다. 해피 패밀리는 해피 커플과 같은 구성에서 디럭스 객실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땡스 맘은 클럽플로어 디럭스 1박, 클럽라운지 혜택 2인,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 디너 코스 2인에다 설화수스파의 윤안 순환 또는 균형 60분 프로그램 1인 이용권을 제공한다.

한편 14~18일 투숙객에게는 롯데시네마 관람권 대신 다양한 경품 선물이 들어있는 럭키 스테이를 제공한다. 럭키 스테이에는 롯데호텔서울 숙박권 등 경품 4종 중 하나가 들어있다.


/사진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사진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추추 패밀리', 캠핑·한옥마을 체험
그랜드하얏트서울은 14~18일 '추추(追秋) 패밀리' 패키지를 추천한다. '추추'는 추석과 가을을 추억한다는 의미다. 명절 피로 해소뿐 아니라 예년보다 빠른 초가을 추석인 만큼 늦여름 휴가를 만끽하도록 준비했다.


가족 고객은 캠핑과 남산골 한옥마을 무료 셔틀버스를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를 위한 추추 캠핑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도심 속 자연을 안전하게 즐기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연 만들기와 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열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즐기는 것도 좋다. 또 호텔 정문 구름다리를 건너 야생공원과 남산 산책 및 트레킹 코스에서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사진제공=W 서울 워커힐
/사진제공=W 서울 워커힐

◆W서울워커힐
'홀리데이 리톡스·디톡스', 가족·혼휴족 대상
W서울워커힐은 가족과 싱글 대상의 '홀리데이 리톡스'와 '홀리데이 디톡스' 2종의 추석 패키지를 10~18일 선보인다.

홀리데이 리톡스는 아차산의 가을 풍경을 조망하는 원더풀룸 1박, 뷔페 스타일 조식 2인, 룸서비스(피자·음료)로 구성된다. 여기에 명절 동안 애쓴 엄마를 위한 어웨이스파 사우나 워터존 무료 입장권(1매)을 제공한다.

레스토랑 키친과 일식당 나무 15% 할인 혜택도 있다. 혼휴족을 위한 홀리데이 디톡스 패키지는 레드와 화이트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원더풀룸 2박, 뷔페 스타일 조식 2회, 10만원 식음료권으로 이뤄진다.


/사진제공=메이필드호텔
/사진제공=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호텔
'스테이 인 풀문', 전통문화·민속놀이 결합
메이필드호텔은 온가족이 도심 속 휴양은 물론 전통문화를 체험할 '스테이 인 풀문' 패키지를 14~18일 선보인다.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 뷔페 캐슬 테라스 조식 2인, 홍시 주스 2잔으로 구성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식당 낙원 앞마당에서 고리던지기,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추석 당일인 15일 저녁 8시에는 잔디정원 벨타워가든에서 보름달을 조명 삼아 흥겨운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한옥의 정취를 간직한 한정식당 봉래헌은 추석 특선 '중추절 진연'을 내놓는다. 자연산 송이 산적, 토란탕, 약선 갈비찜, 삼색 송편 등으로 구성된 추석 상차림이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추석합본호(제452호·제45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