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초 KCC 스위첸 조감도. /사진=KCC건설 |
6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분양 성공 행보를 이어온 건설사는 KCC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양, 삼성물산, 반도건설 등이다.
이들은 각 사업지의 입지,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다양한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4베이 등의 우수한 평면과 단지 내 교육시설 등의 특화된 커뮤니티 등 단지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가 적용된 아파트를 공급했다. 또 이는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해 100% 청약 마감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들의 상반기 분양 성공 행보에 브랜드 파워가 높아진 만큼 하반기 공급 물량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KCC건설은 이달 공급한 ‘전주 에코시티 KCC 스위첸’을 평균 4.8대 1로 순위 내에서 청약 마감시킨 바 있다. 이 외에도 평균 2.17대 1로 순위 내 청약마감 된 ‘성복역 KCC 스위첸’과 1순위에서 7.5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양산 KCC 스위첸’, 15.2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 한 ‘효창파크 KCC 스위첸’ 등 올 해 공급한 4개 단지를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시켰다.
KCC건설은 기세를 몰아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속초 KCC 스위첸’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847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가 실수요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동해바다와 청초호, 설악산 등 트리플 휴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 등 광역 수요자들의 세컨하우스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시작으로 최근 분양한 래미안 장위1까지 올해 총 6개 단지를 1순위 청약 마감시켰다. 특히 6월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은 당시 서울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래미안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 49~132㎡ 총 47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분은 전용 59~84㎡ 146가구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올림픽대로, 강남대로, 한남대교를 통해 강남북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 반포나들목(IC)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올해 분양한 아파트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 세종시 1-1생활권 L2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세종3차’는 최고 청약경쟁률 86대 1을 기록, 정당계약 시작 2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또 지난 5월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명륜’은 최고 18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 됐다. 6월 다산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진건’도 1순위 최고 25.82대 1로 5일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진주 초장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초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3층, 9개 동, 전용면적 84㎡와 91㎡, 1070가구 규모다. 전 가구 남향 위주, 4.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잘 되는 것은 물론 조망권도 뛰어나다.
이밖에 최근 청라국제도시에 분양해 평균 3.59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에 청약 마감된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를 비롯해 올해 공급한 4개 단지를 모두 순위 내에 청약 마감시킨 한양도 이달 전체 419가구 규모의 ‘한양수자인 안양역’ 1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올해 공급한 총 4개 단지를 모두 순위 내 마감시킨 반도건설도 다음달 울산광역시 송정지구에서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