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이틀째 약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0.6%) 하락한 651.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만주로, 거래대금은 2조89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0억원, 4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8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운송, 유통, 반도체가 1% 대의 낙폭을 보였고 인터넷, 정보기기, 화학, 제약, 건설 등도 약세였다. 반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약세를 보였다. 휴젤이 9% 가까이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고 이오테크닉스는 6% 이상 하락했다. 메디톡스, CJ E&M, 콜마비앤에이치 2~4%대의 낙폭을 보였다. 카카오, 로엔,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케어젠, 솔브레인, 원익IPS 등도 약세였다.

반면 코미팜, 씨젠이 1% 이상 상승했고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에스티팜 등은 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업체 미투온이 가상현실(VR)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15% 가까이 올랐고 디엠씨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8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9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