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선택 기준 1위는 '디자인'…착용감, 원단, 가격 순
청소년 2명 중 1명은 교복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복 구매 행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6년 학생복을 신규로 구매한 학생 700명과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교복을 구입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구입했는지 묻자 45.4%는 ‘교복 디자인’을 학생복 구입 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 뽑았다. 이어 ‘착용감’(22.2%), ‘원단’(13.4%), ‘가격’(6.0%), ‘실루엣’(4.8%) 순으로 응답했다.

학생의 경우 응답자 중 50.9%가 ‘교복 디자인’을 1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착용감’(20.6%), ‘원단’(11.1%), ‘가격’(5.4%), ‘실루엣’(5.1%)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학부모는 응답자 중 32.7%가 ‘교복 디자인’을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착용감’(26.0%), ‘원단’(18.7%), ‘가격’(7.3%), ‘주변 사람들의 권유’(4.7%), ‘실루엣’(4.0%) 순이었다.

학생 응답자를 성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남녀학생 모두 ‘교복 디자인’을 가장 중요 시 하지만 남학생 대비 여학생이 디자인에 좀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교복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48.6%였으나, 여학생은 교복 디자인의 중요성이 53.1%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요 고려 요인으로 여학생은 ‘착용감’(21.1%), ‘원단’(9.1%), ‘실루엣’(6.3%), ‘가격’(2.9%) 등의 순으로, 남학생은 ‘착용감’(20.0%), ‘원단’(13.1%), ‘가격’(8.0%), ‘실루엣’(4.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미지제공=스쿨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