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사진=뉴스1
박병호. /사진=뉴스1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된 박병호(31)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탬파베이 레이스가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톱킨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 탬파베이가 타선 강화를 위해 박병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톱킨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탬파베이가 현안인 우타자 라인에 박병호를 추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템파베이가 미네소타에서 방금 방출대기된 박병호에게 관심을 둘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방출대기된 선수는 현 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의 클레임(영입) 신청을 기다려야 한다.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없으면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가야 한다.

박병호는 작년 미네소타와 4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한 시즌을 뛰었다. 박병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박병호의 3년 보장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