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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인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
류현진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후반기 호투에도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했던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지난 7일 메츠전에서 승리한 이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피츠버그를 맞아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5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회는 3자범퇴로 마무리했으나 2회에는 볼넷에 이어 적시타를 내줘 1실점했다. 그러나 이날 장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3회, 5회, 6회에 피츠버그 주자들은 2루도 밟지 못했다. 그 사이 타선은 2점을 뽑아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4피안타 2삼진 2볼넷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류현진은 경기가 역전없이 5-2로 끝나면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6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적었으나 땅볼 타구를 양산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로 조금 떨어졌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1.54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