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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가 26일 오전 8시30분 NSC상임위를 열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오전 1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긴급 NSC 전체회의 모습. /사진=청와대 |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49분쯤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방향 김책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반발해 미사일 도발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비행거리는 250여km로 군 당국은 발사체 종류 등 추가정보를 분석 중이다.
북한의 도발에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에게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오전 8시30분 NSC상임위를 개최한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NSC상임위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와 달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다. 참석 대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다.
한편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뒤 약 한달 만이다.